강원도 원주에 총 140km가 넘는 장거리 둘레길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치악산 둘레길입니다. 2021년 전 구간 개통 이후 4년간 137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을 걸쳐 치악산 국립공원 외곽을 한 바퀴 도는 원점 회귀 코스죠. 11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서 하루에 한 코스씩 편하게 걸을 수도 있고, 전체 완주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2026년 현재 매주 주말마다 트레킹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자가용 없이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치악산 둘레길의 11개 코스별 특징부터 교통편, 스탬프 투어까지 모든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치악산 둘레길 기본 정보

치악산 둘레길은 2019년 4월 1~3코스가 먼저 개통되고, 2021년 5월 나머지 4~11코스가 추가로 열렸습니다. 전체 길이는 139.1km이고 11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요. 치악산 국립공원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형태입니다. 산길, 임도, 마을길, 둑길 등 다양한 형태의 길을 경유하며 원주시를 기준으로 국형사에서 출발해 국형사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예요.
전체 구간 개요
11개 코스 중 1코스 꽃밭머리길, 2코스 구룡길, 11코스 한가터길이 전체 이용자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 연간 56만 명이 찾고 있어요.
난이도와 소요시간
코스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장 긴 코스는 3코스 수레너미길 14.9km이고, 가장 짧은 코스는 11코스 한가터길 8.0km예요.
- 총 길이: 139.1km (11개 코스)
- 개통 시기: 2019년~2021년
- 출발/도착: 국형사 (원점 회귀)
- 주요 지역: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초보자 추천 코스 BEST 3
치악산 둘레길을 처음 걷는다면 1, 2, 11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세 코스가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고 난이도가 적당하기 때문이에요. 1코스 꽃밭머리길은 국형사에서 출발해 관음사를 거쳐 제일참숯까지 11.2km 구간입니다. 소나무 숲 속 고찰을 만나며 걷는 평화로운 길이죠. 2코스 구룡길은 계곡을 따라 숲 속 여행을 할 수 있는 7.2km 코스예요. 11코스 한가터길은 8km로 가장 짧아서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1코스 꽃밭머리길
국형사→관음사→원주 얼 광장→제일참숯으로 이어지는 11.2km 코스입니다.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예요. 고려 말 충신 원천석 선생의 얼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2코스 구룡길
제일참숯→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 7.2km 구간입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계곡을 따라 걸으며 2~3시간 소요돼요. 국립공원 내 숲길이라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 1코스: 11.2km, 3시간 30분 (초보 추천)
- 2코스: 7.2km, 2~3시간 (계곡길)
- 11코스: 8.0km, 2시간 30분 (가장 짧음)
- 공통점: 접근성 좋고 난이도 보통
중급자 추천 명품 코스
치악산 둘레길에 익숙해졌다면 3코스 수레너미길과 8코스 거북바우길을 추천합니다. 3코스는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요. 학곡리 느티나무 가로수길을 거쳐 수레너미재를 넘는 14.9km 구간입니다. 봄철 철쭉, 가을 단풍이 특히 장관이죠. 8코스 거북바우길은 구학산 자락 칠부능선에 조성된 11.4km 숲길 코스입니다. 햇빛을 거의 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울창한 숲이 매력이에요.
3코스 수레너미길
전 구간 14.9km로 가장 길지만 풍광이 가장 좋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코스예요. 소요시간은 4~5시간 정도입니다.
8코스 거북바우길
구학산 자락 11.4km 구간으로 산수국, 철쭉, 진달래가 계절마다 피어납니다. 장수의 상징인 거북바위를 찾는 재미도 있어요.
- 3코스: 14.9km, 4~5시간 (한국 100대 명품길)
- 8코스: 11.4km, 3~4시간 (울창한 숲길)
- 9코스: 15.0km, 4~5시간 (자작나무 가로수)
- 특징: 경관 우수, 중급자 이상 권장
트레킹버스 이용 완벽 가이드
치악산 둘레길은 2025년부터 트레킹버스가 정기 운행되고 있습니다.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행하며 하루 8회(순방향·역방향 각 4회) 운영돼요.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경로·군인·장애인·청소년·어린이 3,000원입니다. 1회 결제로 하루 종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총 8개 승강장을 경유하는데 원주역, 원주종합터미널, 강원감영, 혁신체육공원, 국형사, 운곡솔바람숲길, 하초구정류장,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를 연결합니다.
승차 방법과 요금
별도 예약 없이 버스 탑승 시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하면 됩니다. 하루 자유 이용권 개념이라 여러 코스를 이동하며 걷기 편해요.
운행 기간과 시간
2025년 8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말 운행입니다. 평일에는 운행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하루 8회 순환 운행으로 출발지와 도착지 선택 가능합니다.
- 운행 기간: 8~11월 (매주 토·일)
- 요금: 성인 5,000원, 할인 3,000원
- 승강장: 8곳 (원주역, 터미널 등)
- 문의: 원주시 관광과 033-737-5118
스탬프 투어와 완주 인증
치악산 둘레길에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각 코스마다 스탬프 찍는 곳이 있어서 11개 전 코스를 완주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요. 패스포트는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고, 전 코스 스탬프를 다 모으면 치악산둘레길 완보 기념 배낭을 지급합니다. 2025년 9월에는 140km 챌린지 행사도 열려요. 7일간 전 구간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25만 원입니다. 바람막이 자켓, 모자, 식사 8식, 보험 등이 제공되고 한국걷기협회 회원은 2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
패스포트를 1만 원에 구입한 뒤 각 코스 시작점에 있는 스탬프함을 찾아 찍으면 됩니다. 11개 전부 모으면 완주 인증이에요.
140km 챌린지
매년 9월에 열리는 완주 도전 프로그램입니다. 7일간 하루에 20km씩 걸으며 전 구간을 완주하는 행사로 70명 선착순 마감이에요.
- 패스포트: 1만 원 구입
- 완주 기념품: 배낭 지급
- 140km 챌린지: 매년 9월, 25만 원
- 문의: 치악산둘레길 사무국 033-762-2080
자주 묻는 질문(FAQ)
❓ 치악산 둘레길은 어디서 시작하나요?
1코스 기준 국형사에서 시작해 국형사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하지만 각 코스마다 시작점이 다르니 원하는 구간부터 걸으면 돼요.
💰 입장료나 이용료가 있나요?
치악산 둘레길은 무료입니다. 다만 트레킹버스는 성인 5,000원, 할인 대상 3,000원이고 스탬프 투어 패스포트는 1만 원이에요.
📅 초보자에게 가장 쉬운 코스는?
11코스 한가터길이 8km로 가장 짧고 소요시간도 2시간 30분으로 가볍습니다. 1, 2코스도 난이도가 보통이라 초보자에게 적합해요.
🏠 자가용 없이도 갈 수 있나요?
네, 원주역이나 원주종합터미널에서 트레킹버스를 타면 됩니다. 8~11월 주말에 운행하고 하루 5,000원으로 자유 이용 가능해요.
🛒 반려동물과 함께 걸을 수 있나요?
전 구간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지만 2, 3코스 일부는 국립공원 구역이라 출입이 제한됩니다. 산책줄 연결과 분뇨 수거는 필수예요.
📸 완주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전체 140km를 하루 20km씩 걸으면 약 7일 소요됩니다. 주말마다 한 코스씩 걸으면 2~3개월 정도 걸려요.
마무리
치악산 둘레길은 총 140km에 달하는 11개 코스로 이루어진 장거리 트레킹 코스입니다. 초보자라면 1, 2, 11코스부터 시작하고, 경험이 쌓이면 3코스나 8코스 같은 명품 구간에 도전해보세요. 2025년부터 트레킹버스가 주말마다 운행되어 자가용 없이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완주의 재미도 배가됩니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원주에서 치악산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걸어보세요. 한 코스씩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전체 완주에 도전하고 싶어질 거예요.